수원·화성·오산시로 구성된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가 14일 화성시에서 첫 정례회의를 갖고 운영방안과 협력 사안 등을 논의했다.
산수화는 이날 운영회칙을 의결하고 대표 위원장을 3개 도시 시장이 1년마다 차례로 맡기로 했으며, 올해 대표위원장은 곽상욱 오산시장이 맡기로 했다.
협의회는 또 지역갈등 순화와 주민공감대 형성, 주민편익 증진, 지역 내 긴급재난 사고 발생시 공동대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곽상욱 시장은 “좋은 협치 사례를 만들어가는 산수화는 지방자치의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주 만나서 행정구역을 넘어 해결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수화는 2018년 5월 당시 3개 도시 시장 후보였던 염태영, 서철모, 곽상욱 시장이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한 지 1년을 맞은 지난해 5월 출범했으며, 수원-화성간 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조정, 황구지천 공공하수 처리시설 건설사업 등 24개 협력사업을 발굴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