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지난 14일 관산파출소에서 고양서 생활안전과장, 관산파출소장, 태권도 관장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산동 우리동네 무술보안관 발대식’을 열었다.

‘우리 동네 무술보안관’은 체육관 관장 및 사범 등을 주축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순찰활동이나 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양경찰서만의 특수시책이다.

고양경찰서는 2016년 6월 행신3파출소를 시작으로 행신, 원당까지 확대해 현재 210여 명의 무술보안관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관산 무술보안관은 6개 태권도장, 23명의 전원 무도사범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등·하원차량 9대에 경광등과 탄력순찰 안내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관산동, 내유동을 매일 순찰하며 차량 운행구간에서 사회적 약자(여성, 어린이, 노인 등)의 귀가를 돕는다.

강영록 고양생활안전과장은 “관내 치안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무술보안관들에게 감사드리며, 경찰과 지역주민이 치안의 동반자로서 함께 치안문제를 해결 나가는 공동체 치안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