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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원사업 14년 만에 풀렸다” 수원시민들 일제히 환영

환영퍼포먼스 등 곳곳서 자축하며 조속한 착공 기대
“수원 전체가 더 가까워질 것” “지역경제활성화 도움”

신분당선 연장 주민들 반응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15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확정되자 수원 호매실과 광교 주민은 물론 수원 전지역에서 일제히 환영했다.

주민들은 특히 수원시와 백혜련·김영진 국회의원 등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본계획 용역 수립 등 후속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기대했다.

부동석 호매실총연합회장은 “숙원사업이던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이 14년만에 통과돼 너무 기쁘다”며 “주민을 위해 발벗고 나서준 염태영 시장님과 백혜련·김영진 국회의원과 지역 정치인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랫동안 사업이 지연됐던 만큼 빠른 시일에 공사에 착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예타 통과 소식을 접하고 금곡동 주민센터에 모여 환영퍼포먼스를 갖는 등 곳곳에서 자축의 목소리가 나왔다.

조미옥(더불어민주당·금곡·입북동) 수원시의회 의원은 “그동안 주민들이 세종시 정부청사를 찾아 집회를 갖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스럽다”며 “공사가 빨리 착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호매실 주민과 팔달구 주민들은 물론 광교신도시와 수성사거리역이 위치한 영화동 거북시장 상인들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교 주민 A(50)씨는 “광교에서 서수원을 가려면 시내 중심을 지나가야 해 거리적으로 멀었는데, 지하철이 생기면 수원 전체가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고, 거북시장 상인 B(57)씨는 “인근에 지하철역이 생기면 아무래도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겠느냐. 신분당선 연장선이 생기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민 C(45)씨는 “화서역 푸르지오에 입주 예정인데 호매실연장선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50분 이내에 갈 수 있어 교통이 매우 편해질 것 같다”며 “수원 전체의 교통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광교신도시에서 호매실까지 총 9.7Km 구간에 4개의 정거장을 설치하게 되며, 개통시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47분 정도 소요돼 수원 서·남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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