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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파출소, 하반기 광교지구대로 승격… 치안 걱정 ‘뚝’

인력 충원·차량 증설 지원
초동조치 등 어려움 해소 기대

부족한 인력과 광활한 면적으로 치안 유지에 어려움을 호소했던 수원남부경찰서 광교파출소가 올해 하반기부터 광교지구대로 승격돼 8만 광교인의 치안을 견고히 하게 될 전망이다.

15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광교파출소는 지난해 기준 8천여 건의 신고 건수와 총 12.15㎡ 면적의 광교 1동과 광교 2동을 오직 2대의 순찰차와 40명의 경찰관들이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일전부터 광교 내 백화점, 공공기관 등의 잇따른 입주로 발생한 극심한 교통정체와 더불어 광활한 관할 구역으로 초동조치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2월부터 자체 협의회를 열어 일선 경찰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광교지구대 승격이라는 의견을 도출, 경찰청의 승인을 받아 하반기부터 광교지구대로 새롭게 운영에 나서게 된다.

특히 광교파출소에 대한 인력 충원과 차량 증설 등 다각적인 지원이 약속된 만큼 이전부터 골머리를 앓았던 초동조치, 휴게시간 보장 등의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것이란 기대다.

광교주민 김모(28)씨는 “경찰 인력이 확충된다면 광교주민으로서는 언제든 환영”이라며 “새롭게 단장한 광교지구대가 광교 치안을 굳게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여러 목소리를 듣고 필요 부분에 대한 논의 결과, 광교지구대로 승격하게 됐다”며 “지구대 개편으로 지원기반 체계는 일단 마련됐고, 수요에 걸맞은 치안력을 갖춰 광교 주민들의 안전을 굳건히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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