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작년 12월 도내 취업자 703만명… 전년比 26만명 증가

경인통계청 ‘고용동향’
서비스 판매 종사자 등 늘어
취업자 증가폭 1년 내내 회복세

도내 실업자 4년째 20만명 유지

작년 12월 경기지역 취업자가 26만명을 넘어서면서 작년 연간 취업자 증가 폭도 16만명으로 회복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경기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도내 취업자는 703만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6천명(3.9%)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 직업별로 보면,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10만5천명(4.7%), 서비스·판매종사자 8만명(5.4%), 관리자·전문가 3만8천명(2.2%), 사무종사자 1만7천명(1.3%)이 각각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1~17시간 취업자 증가폭이 30.9%(10만4천명)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8~35시간 취업자 8.4%(6만명), 36~52시간 취업자 5.4%(24만5천명)이었으며, 53시간 이상 취업자는 13.4%(14만2천명) 감소했다.

작년 12월 도내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0.9시간으로 전년동월 대비 1시간 줄었다.

이 기간 도내 실업자는 27만명으로 1년 전보다 1만8천명(7%)이 증가했다.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연간 도내 취업자는 695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2천명(2.4%) 증가했다. 2018년 증가폭 10만6천명보다 52.8% 늘어난 규모다.

도내 취업자 증가폭은 2019년 내내 회복세를 이어갔다.

취업자 증가폭을 월별로 보면, 작년 1월 5만4천명에서 2월 2만4천명으로 줄었으나 3월에는 다시 13만7천명으로 늘었다. 이어 4월(+5만3천명)과 5월(+8만명), 6월(+4만7천명)에도 증가폭이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 8월(-1만1천명)과 9월(-7천명)에 취업자가 감소했지만 10월(+5만명)부터 증가로 돌아선 뒤 11월(+1만7천명)과 12월(+2만8천명)에도 증가폭을 키웠다.

작년 도내 실업자는 27만4천명으로, 2016년부터 4년째 2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 도내 실업률은 3.8%로 1년 전과 같다.

작년 도내 비경제활동인구는 400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8천명(2.8%) 늘었으며, 증가폭은 전년(+9만4천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일자리 사업과 전년도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정부에서 적극적인 일자리 사업 의지가 있어 올해도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주철기자 jc38@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