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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함께하는 道체육회 만들겠다”

타 후보의 참신한 공약도 수렴
경기체육 100년 기획단 추진
기업윤리·현장스포츠 결합
융·복합 체육복지 정책 구현
창업 등 취업알선 정책도 가동

 

 

 

이원성, 첫 민선 道체육회장 당선

“이번 선거는 저 혼자의 승리가 아니라 1천325만 경기도민과 경기체육인의 승리입니다. 비록 짧은 선거운동 기간이었지만 제가 할 일이 무엇인지, 체육인들이 어떤 생각과 비전을 찾고 있는 지, 31개 시군체육회 관계자와 65개 종목단체 관계자, 현장에서 뛰는 지도자와 선수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아야기를 나눴습니다. 앞으로 행정 편의주의의 체육회가 아니라 현장과 함께하는 체육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15일 치러진 민선1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서 39.46%의 지지를 받으며 회장에 당선된 이원성 당선자는 “현장과 함께하는 경기도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날 선거에서 전체 선거인수 469명 중 441명(투표율 94.23%)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74표를 획득해 기회 1번 신대철 후보(대림대 교수·163표)와 기호 2번 이태영 후보(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104표)를 제치고 도체육회 제35대 회장이자 민선 초대 회장에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언제 어디서나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아낌없는 지지원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과 저를 민선일꾼으로 뽑아주신 체육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함께 경쟁했던 신대철 후보, 이태영 후보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제는 체육관계자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모든 일들을 하나 둘 제대로 성사 시킬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제가 내놓은 공약들을 지켜나야가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거창하진 않지만 체육인들에게 꼭 필요한 공약들로 구성했다고 자부한다”며 “다른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 중에서도 우리 체육인들의 숙원이 담겨 있는 참신한 공약이 있다면 기꺼이 수렴해 발전 승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자는 “31개 시군체육회와 65개 종목단체 사무국을 늘 찾아 눈으로 보고 귀를 열어 소통하며 새롭게 거듭나는 체육행정을 펼치기 위해 전념하겠다”고 밝힌 뒤 “공약 사업들이 조기에 이행되기 위해서 임기 초부터 경기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의해 ‘경기체육 100년 기획단’을 출범시켜 진취적이고 비약적인 체육진흥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엘리트 체육인과 생활체육인들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취업난이 심각한 실정인 만큼 민선 초대 체육회장으로서 제가 경험한 기업경영윤리와 현장스포츠를 결합하는 융·복합 체육복지정책을 구현시켜 창업·창진 등의 취업·알선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엘리트 체육인과 생활체육인들이 안정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성과 노력을 쏟겠다”고 전했다.

이 당선자는 끝으로 “이번 선거 과정에서 서로 다른 후보를 지지하면서 체육계가 분열된 모습을 보였는데 이제 경기 체육인들이 다시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할 때”라며 “민선1기 체육회장으로서 경기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웅도의 명성에 걸맞게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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