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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쭉쭉 뻗는 ‘학교숲 조성사업’

도교육청-새마을운동중앙회
생명살림운동 연계 교육 협력
이재정 “학생들 나무 심으며
생명에 대한 책임감 깨닫길”

 

 

 

2030년까지 3천4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학교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이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숲 조성사업에 한발 나아갔다.

도교육청은 14일 성남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생명살림운동 연계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업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생명살림운동은 일상생활 에너지 절약, 폐기물 줄이기, 자연재생에너지 활용, 지역 농산물 이용을 실천하는 운동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 주요 활동 가운데 하나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생명살림운동 연계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숲조성사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교직원과 학생에 대한 생명살림운동 교육 과정 개발·시행 ▲유기농태양광양묘장 조성과 학교 숲 조성 사업 ▲생명살림운동 확산을 위한 연계 사업 등 상호협력이다.

이 자리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나무를 심게 하는 것은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교육하고 후대에 전해줄 책임의 하나”라며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함께 학생들이 나무를 심고, 이를 통해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배우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청은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숲 조성사업에 상호간 협력을 논의하는 등 학교숲 조성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4월 두 기관은 ▲학교숲 조성과 관리 ▲교육적 활용 방안 ▲미세먼지 저감 효과 분석 ▲학교숲 관련 거버넌스 구축 등 인적·기술적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31일에는 (사)생명의숲과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숲 조성사업에 민·관이 공동으로 나설 것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2030년까지 3천400만 그루 이사의 나무를 학교 내 빈 공간에 식재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도 학생 170만명이 한 학기에 나무 한그루를 심으면 2030년에는 도내 모든 학교가 숲으로 변화될 수 있다”며 “자연에 대한 인간의 책임을 깨닫고 자연환경을 살리며 미세먼지 없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숲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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