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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총선시계… 여야, 선거채비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촛불혁명 완수”
의정부 등 전략공천 13곳 선정
총선 9호 인재 최지은 씨 영입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승리 다짐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임명
공익신고자 등 인재 영입 가속


총선이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총선 시계도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여야는 총선 1호 공약을 내놓으며 정책대결에 이어 공천 준비에도 속도를 내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1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총선 구상을 밝히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하느냐,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전진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선거”라며 “문재인 정부 성공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상 최초로 전 당원 투표로 공천 룰을 확정했고, 이런 안정된 정당혁신 성과가 총선 준비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선거제도가 바뀌어 비례 의석수를 양보하게 된 만큼 지역구에서 그 이상 얻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정·청 간 협의를 잘하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성과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도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서울시당 신년인사회를 갖고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나라 망치는 정권을 우리는 반드시 막아내고 나라를 살려야 한다”며 “총선에서 반드시 우리가 압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공천 준비 작업에도 착수했다.

한국당은 이날 총선 공천을 진두지휘할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임명하면서 본격적인 공천 작업을 예고했다.

민주당도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전략지역을 발표하는 등 공천준비에 속도를 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에는 현역 의원이 불출마 한 지역 12곳과 문희상 의장 지역구 1곳 등 13곳을 모두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어 16일에는 2차 공천관리위원회를 개최해 경선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인재 영입 경쟁도 불이 붙었다.

민주당은 이날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최지은 씨를 총선 9호 인재로 영입했고, 한국당은 LG화학 계열사인 농약·비료제조사 팜한농의 산업재해 은폐 사실을 고발한 공익신고자 이종헌씨를 4호 영입인사로 발표했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10호 영입인재를 발표한 뒤 이들과 토크콘서트를 열고, 한국당은 조만간 외교·안보·경제 등 분야 인재를 발굴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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