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에 입단한 가드 김애나(25·164㎝)가 데뷔전에서 무릎을 심하게 다쳐 시즌을 접었다.
김애나는 15일 인천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 2쿼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신한은행은 16일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이번 시즌에 더 뛸 수 없게 됐다”며 “재활 과정을 거쳐 다음 시즌 복귀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교포 선수 김애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 출신으로 2016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빅웨스트 콘퍼런스 토너먼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경력이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