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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원인 불명 폐렴, 면역력 키워 이겨내야

6종 확인 급성 비인두염 원인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 연구 필요
치사율 낮지만 노약자 주의 요망
홍삼·녹용 등 면역 증강 도움

 

 

 

최근 중국 우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이 집단 발병해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 나라들도 과거 사스(SARS)의 재발을 염려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당시 사스는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발생해 37개국에서 774명이 사망했던 무서운 감염성 질환이었다.

현재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폐렴의 병원체는 사스가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잠정 판정됐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상 새로운 바이러스라는 의미이다.

이 바이러스는 환절기나 겨울철에 흔히 이환되는 급성 비인두염(감기)의 원인으로도 유명하다.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두 6종으로, 이 가운데 4종은 보통 감기와 비슷한 가벼운 증상을 유발하지만, 나머지 두 종은 사스 바이러스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로 치명적인 호흡기 계통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중국 당국에 의하면 현재 이번에 발견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존에 발견된 것들과도 또 다른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라며 추가적인 과학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입자가 매우 작기 때문에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기 쉽다.

특히 감기처럼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들은 재채기나 기침을 통해 비말로 전파되기가 매우 쉽다.

다만 치사율은 낮은 편인데, 건강한 사람의 경우 앞에서 언급했던 비교적 치명적인 사스나 메르스에 이환이 되어도 대부분 쉽게 회복된다. 그러나 노인이나 어린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처럼 면역기능이 온전치 못한 경우라면 얘기가 다르다.

특히 어린이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노인이나 환자들은 병원이나 수용시설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특히 더 위험할 수 있다.

이번 제2의 사스 공포로 또 마스크나 소독 등 관련 테마의 주식만 널뛰기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제약회사들도 또 다른 백신개발 소식을 언론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아직까지도 인류의 과학은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를 제대로 잡아낼 능력이 없다.

이는 물론 바이러스는 수많은 변이를 일으킨다는 점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바이러스가 세균과 달리 우리 몸의 세포에 기생해서 산다는 점 때문이다.

결국 바이러스를 잡는 치료약은 건강한 우리 세포마저 파괴하기 때문에, 선택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골라서 잡아내기는 힘들다.

21세기 과학이 하지 못하는 일을 우리의 몸은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다.

우리 몸의 면역 체계는 선택적으로 바이러스와 그에 감염된 세포를 골라내어 죽이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건강한 신체의 경우 침입한 바이러스를 찾아내어, 해당 바이러스와 감염된 세포를 골라 죽이게 되는데, 이때 1주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감기나 장염 등에 걸리면 보통 1주일 정도를 고생하다가 낫게 되는 것이다. 결국은 이런 모든 사태는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길러서 건강한 신체를 갖추기만 하면 해결된다.

이렇게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면역을 증강시키는 약은 왜 개발되지 않을까?

맨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치료만을 하려고 할까? 한의약에는 수많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약재들이 있는데, 인삼이나 홍삼, 녹용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제대로 연구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이번 제2의 사스 사태에서 또 한번 씁쓸함을 느낀다./도움말= 백형찬 숨쉬는한의원의정부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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