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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건설

경기도시公-건설기술연구원 협약
국내 첫 13층 이상 건물로 확대
공기 단축으로 주민피해 최소화

 

 

 

경기도시공사가 현재 6층 이하의 저층에만 도입중인 모듈러 주택을 6층 이상 중고층으로 확대한다.

모듈러 주택는 미리 만들어진 모듈을 조립하는 형태로 주택을 짓는 것을 말한다.

경기도시공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모듈러 건축 중고층화 및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 연구성과가 반영된 모듈러공법을 활용, 국내 첫 13층 이상 건축물 건설의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게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실증사업에 따른 정부출연금 확보 노력, R&D 개발성과 및 서비스 지원, 대표성과를 실증사업에 적용한다.

공사는 연구성과를 실증사업에 반영, 공공주택건설에 따른 사업계획, 건설, 주택공급, 임대관리 등 사업시행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공사가 추진하는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사업부지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주관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단지 사업부지 공모’에 우선협상 대상지로 선정됐다.

현재 국내 모듈러 주택은 내화구조 성능확보 등 기술력의 한계로 6층 이하 저층에만 도입되고 있다.

이헌욱 사장은 “중고층 모듈러 실증에 따른 기술력 확보로 현장 공사기간을 단축, 건설공사로 인한 지역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필요한 지역에 빠르게 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 누구나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보편적 주거복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7월 입주 완료한 성남 하대원 경기행복주택에 도내 처음으로 저층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바 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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