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의왕시가 의왕ICD 주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제시한(본보 15일자 1면 보도) 의왕ICD 1터미널과 2터미널 통합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17일 김상돈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왕ICD 통합 및 현대화 구상안’을 설명한 자리에서 김 시장은 관련부서에 연구용역을 지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의왕시 관계자들은 “제안 내용이 성사된다면 의왕시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관계자들에게 연구용역을 지시하고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통합이 성사되도록 함께 풀어가자”고 힘을 실었다.
이날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는 “건설된 지 30년이 넘은 의왕ICD 1,2 터미널 이원화에 따라 지금도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데다 현재 조성되고 있는 의왕테크노파크 입주가 완료되면 교통체증은 극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문제를 일시에 해결하려면 23만여㎡의 제2터미널을 제1터미널과 통합, 현대화함으로써 내륙컨테이너 기지의 제기능을 발휘하도록 그린벨트 해제를 함께 해야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는 “국토부와 관련기관에 주민서명부 제출, 시민토론회 개최와 아울러 통합이전을 위한 대규모 집회 개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