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6시 6분쯤 인천시 서구 한 자동차 정비소에 주차돼 있던 아우디 차량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차량 엔진룸과 내부가 타 1천7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주차된 차 엔진룸에서 불꽃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5명을 동원해 6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화재 차량은 불이 나기 10분 전 정비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하고 보닛이 열린 상태로 주차돼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