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21일 인천 미추홀갑 출마를 선언했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일방 독주를 저지하고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바로세우겠다”며 “정치혁신과 세대교체의 젊은 바람을 일으켜 자유한국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하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신 의원은 “현재 인천지역 국회의원의 평균연령은 60세다. 전원 남성이고 40대 이하 국회의원은 단 한 명도 없다”며 “물론 나이가 능력의 척도가 될 수는 없지만 세대와 성별 간의 균형은 맞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추홀구는 이름 그대로 인천의 역사 그 자체이며 인천의 중심”이라며 “헌정사상 최초로 인천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돼 미추홀의 힘과 잠재력을 현실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인천과 미추홀은 생동감 넘치는 젊은 도시,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어르신들께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복지도시로 나아가길 원한다”며 “국가적 재앙에 다름 아닌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천착해온 정치인으로서 제가 가진 능력을 모두 쏟아내어 청년과 여성이 행복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한 인천시, 미추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