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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으로 노동 대체 시대…기본소득으로 ‘사람을 사람답게’

내달 6일~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본소득박람회’
16개국 70명 국내외 석학·전문가 참여 정책 포럼 전개
지역화폐 전시·인문학 토크쇼 등 체험형 부대행사 ‘풍성’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정책축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2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기본소득에 대해 논의하고, 기본소득 관련 다양한 전시·체험형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정성호 국회의원과 용혜인 조직위 대변인은 21일 국회정론관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경기도에서 시작한 기본소득 정책의 의미를 대한민국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성호 위원장은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노동시장의 변화가 전례 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기존의 복지제도는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기본소득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를 논의하는 정책축제인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와 기본소득 및 지역화폐 전시 등 크게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에는 ‘영국 런던대 가이 스탠딩 교수, 에두아르도 수풀리시 브라질 전 연방상원의원, 카렌 주스트 남아공 전 국회의원, 마이클 린턴 랜즈맨 커뮤니티서비스 이사, 에블린 포르제 캐나다 마니토바대 교수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70명의 국내외 석학과 지자체장, 해외 정부 및 연구기관의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정책 포럼을 펼친다.

또 ‘기본소득 및 지역화폐 전시회’는 경기도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장으로 꾸며진다.

조승연 강사의 라이브 인문학 토크쇼, 이원일 셰프 쿡 토크쇼, 인기 캐릭터 공연, 기본소득 도서전 및 카툰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용혜인 대변인은 “이미 국민과 시대의 요구에 따라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재원이나 단계적 확대 방안같이 기본소득 정책에 관한 실현 방안을 고민하는 단계로 논의가 한층 진전됐다”며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에 관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큰 담론을 논의하는 아주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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