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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장 “대장신도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

343만㎡·2만가구 수용 계획
영상문화단지 4조1900억 투자
사람 중심·지속가능 스마트시티로

 

 

 

장덕천 부천시장은 22일 “대장신도시는 첨단산업단지로, 영상문화산업단지는 세계적인 콘텐츠사업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성장으로 함께 누리는 부천을 만들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시는 올해 ▲성장하는 부천 ▲스마트한 도시 ▲살아 숨 쉬는 도심 ▲함께 누리는 시민 등 4대 정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부천 대장·오정·원종동 일대 343만㎡ 터에서 추진하는 3기신도시 대장신도시 사업은 2만 가구를 수용하는 자족 용지와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부천영상산업문화단지 조성사업은 상동 529의2 일대 38만2천㎡에 4조1천900억원을 투입해 영상문화 융복합센터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예상 준공 시점은 2025년이다.

영상문화산업단지는 문화·영상 관련 기업 28개사와 연간 창업기업 198개를 유치하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국내 최고의 영상문화 체험공간을 만들어 미래형 관광코스로 육성한다. 오정 군부대와 역곡 공공주택 사업부지는 교통, 일자리, 공원이 풍부한 도시로 개발한다.

부천의 핵심 문화 요소인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을 산업화하는 기반도 지속 마련한다. 시는 영상문화산업단지에 웹툰융합센터를 건립하고, 국립영화박물관을 유치해 문화도시 인프라의 핵심지역으로 완성한다.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물 사운드를 제작하는 폴리스튜디오를 조성하고, 경기도 뮤직플랫폼 공모에 참여해 음악창작 기반시설도 마련한다.

대장신도시, 영상문화산업단지 등 5개 개발사업지구는 초기 단계부터 스마트시티 개념을 도입해 사람 중심,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

시는 아울러 첨단기술과 공유서비스 등을 활용해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일자리도 창출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 사업을 이어가며, 민간부설주차장 주차정보 공유를 6개소에서 15개소로 늘려 비어있는 주차장의 활용도를 높인다. 특히 상반기 중 자율주행이 가능한 부천형 주차로봇 시제품을 출시해 주차효율을 40% 이상 끌어올린다.

자연천인 베르네천과 여월천은 시민의 힐링공간으로 복원하고, 까치울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해 붉은 수돗물 걱정 없는 상수도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장덕천 시장은 “올해 추진하는 사업들은 주민수익이 창출되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시의 수입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2천400여 공직자와 함께 우리 시에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장하며 함께 누리는 부천을 만들겠다”며 시민의 관심과 호응을 당부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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