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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인구 344만명, 전국 3위

연평균 증가율 전국평균 4.8배
경기남부 979만명으로 1위

지난해 주민등록 기준 경기북부 인구가 경기남부와 서울에 이어 전국 3위 규모로 증가했다.

지역총소득도 2017년 기준 전국 4위를 기록했다.

22일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경기북부의 경제와 고용 수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경기북부 인구는 34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남부 979만명, 서울 973만명에 이은 전국 3위 규모다.

전국 대비 인구 비중도 2000년 4.9%에서 6.6%로 늘었다.

인구가 지속 증가하면서 지난해 8월 부산(342만명)을 추월했다.

이어 경남 336만명, 인천 296만명, 경북 267만명, 대구 244만명, 충남 212만명, 전남 187만명, 전북 182만명, 충북 160만명, 강원 154만명, 대전 148만명, 광주 146만명, 울산 115만명, 제주 67만명, 세종 54만명 등의 순이다.

2000년 이후 경기북부의 연평균 인구 증가율은 2.1%로 전국 평균 0.4%의 4.8배에 달했다.

세종시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 높은 수치며 3위는 1.9%를 기록한 경기남부다.

경기북부 지역내총생산(GRDP)은 2016년 62조1천억원으로 전국 10위를 기록했으나 연평균 성장률은 전국 평균(2.9%)의 1.5배 수준인 4.5%를 기록하며 전국 4위 수준을 보였다.

지역총소득은 2017년 기준 98조8천억원으로 전국 4위였다.

이에 반해 고용률은 2018년 기준 60.1%, 임금근로자 비율은 74.8%로 각각 전국 11위, 9위에 머물렀다.

다만, 임금근로자 대비 상용근로자 비율이 71.3%로 전국에서 4번째였다.

김을식 연구위원은 “경기북부는 전국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생산보다는 소득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 확대,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등 산업정책과 고용정책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생산능력 제고 및 일자리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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