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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올해의 선수', 칸.호나우두.지단 경합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 호나우두, 지네딘 지단(이상 레알 마드리드)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후보로 지명됐다.
FIFA는 19일(이하 한국시간) 2002년 올해의 선수 후보로 이들 3명의 스타플레이어를 선정했다.
골키퍼가 후보에 오르기는 91년 이 상이 제정된 이래 칸이 처음이며 호나우두(96,97년)와 지단(98.2000년)은 각각 2번씩 수상한 바 있다.
독일축구대표팀의 수문장인 칸은 2002한일월드컵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실수로 선취골을 내주기도 했지만 결승전을 제외한 6경기에서 단 1골만 내주는 거미손 수비를 자랑하며 '전차군단' 독일을 결승에 올려 대회 최우수선수(골든볼)와 야신상을 받았다.
2년여간 괴롭혔던 부상을 말끔히 털고 한일월드컵에서 제2의 전성기를 뽐내며 '마의 6골'의 벽을 넘어 8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호나우두는 결승전에서 2골을 뽑아 브라질에 통산 5번째 우승컵을 안겼다.
호나우두 개인으로서는 월드컵 때 칸에게 내줬던 최우수선수의 한을 풀 기회를 맞은 셈이다.
프랑스축구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인 지단은 월드컵 때 부상으로 활약을 하지 못해 다소 무게가 떨어지지만 소속팀을 최고 권위의 2001-2002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의 선수는 각국 사령탑(남자 140명, 여자 70명)의 투표로 가려져 다음달 18일 발표되는 가운데 이날 홍명보(브론즈볼) 등 2002한일월드컵 개인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병행된다.
한편 올해의 여자선수 후보로는 지난해 수상자인 미아 햄(미국), 쑨원(중국), 비르지트 프린츠(독일)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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