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임산부 직원을 대상으로 연중 편의물품을 지원하는 등 아이 낳기 좋은 직장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장시간 근무하는 임산부 직원과 태아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즐거운 일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제도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등받이가 180도까지 기울어져 휴식시간에 편안하게 누워서 쉴 수 있고, 의자에 장착되어 있는 발 받침대를 통해 발을 편안하게 하여 붓기완화에 도움이 되는 임산부 전용의자를 대여해 주기로 했다.
또 장시간 전자파에 노출되어 있는 대부분의 임산부 직원에게 전자파 차단 담요를 제공함으로써 태아에 해로울 수 있는 전자파를 차단키로 했다.
아울러 산모의 신체 및 태아 보호를 위한 태아보호 쿠션도 제공한다.
자녀 출산 공무원에 대해서는 축하화분을 지급해 근무능률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특히 군은 안정적인 보육환경 지원으로 출산율을 제고하고자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가평군청 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