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선별진료의료기관 지정 확대 ·민간역학조사관 5명 임명

도, 현장중심 종합대책 마련
中 방문·접촉 사례 전수조사
고양·평택에 방역대책비 투입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의료기관 지정을 확대하고 민간역학조사관을 임명하는 등 현장중심의 민·관 합동 종합대책을 28일 마련했다.

도는 우선 의심환자를 신속히 선별하고 유증상자의 무분별한 의료기관 유입 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을 선정하고 지정기준을 마련하고, 향후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수를 지속 추가해 나가기로 했다.

지정기준에는 응급의료기관급 이상 병원 및 공공의료기관, 격리 진료·검사 공간 확보, 폐렴 확인을 위한 이동식 X-ray 장비 설치 등이 포함됐다.

또 역학조사 교육을 수료한 민간역학조사관 5명을 도지사 권한으로 임명하는 등 민간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다.

간병인, 의료인 등 의료기관 내외국인 종사자 가운데 중국을 방문했거나 중국 방문자와 접촉한 사례도 보건소를 통해 전수조사한다.

아울러 도내 모든 의료기관에 선별진료소 위치와 전화번호 등을 안내한 홍보물을 부착하고, 현수막과 포스터는 물론 각 시·군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G버스, 경기도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예방수칙을 홍보하기로 했다.

다음달 6~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를 잠정 연기을 비롯해 2~3월 도 주최 행사 축소 및 연기도 검토하기로 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고양시와 평택시에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을 각 3억원씩 모두 6억원을 우선 방역대책비로 긴급 투입한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종식될 때까지 버스 및 택시 운수종사자의 마스크·장갑 착용을 의무화하고, 손세정제를 차량 내에 상시 비치토록 했다.

/안경환기자 jing@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