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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농심배 상하이 3차전 5월로 연기

신종 코로나 대응 선수안전 도모
상황 호전 안되면 장소변경 계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한·중·일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라운드 대결도 미뤄졌다.

한국기원은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1회 농심배 본선 3차전을 5월 5∼9일로 연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기원은 “일정 연기는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라 선수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선 3차전 개최 장소는 지난해까지 3차전이 열렸던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이 유력하지만,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협의를 거쳐 장소를 변경할 계획이다.

농심배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가대표 5명씩이 출전해 연승전으로 패권을 가리는 바둑 국가대항전이다.

2012년 영토분쟁으로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악화했을 때 1차전 장소를 베이징에서 부산으로 옮긴 적이 있지만, 일정을 변경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본선 1∼2차전을 치른 이번 농심배에서는 중국 선수 4명과 한국·일본 선수 각 1명이 남아 있다.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응씨배도 무기 연기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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