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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스페인 부르고스시와 ‘관광산업 발전’ 업무협약

김광철군수 방문 내달 3일 체결

연천군이 관광산업 발전과 상호교류를 위해 스페인 최대 세계유산을 보유한 카스티야 레온지방의 부르고스시와 다음달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스페인은 유럽 국가 중 이탈리아 다음으로 가장 많은 42곳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로, 52개소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14개소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있다. 그 중 스페인 북부에 위치한 카스티야 레온 지방에 세계유산이 집중돼 있다.

특히 이번 연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부르고스시는 전곡리 유적과 같이 전기 구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아타푸에르카 유적이 있어 고고학 센터, 인류진화 박물관 그리고 고고학 체험센터 등이 유명한 곳이다.

여기에 연천군과는 2010년부터 구석기 축제 국제 심포지엄 및 세계선사체험 행사 등을 계기로 아타푸에르카 고고학 선사 체험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해왔으며, 2012년에는 아타푸에르카 유적 체험 운영 주체인 마을기업 종사자 23명이 연천군 구석기 축제를 벤치마킹한 바 있다.

군은 이번 스페인 부르고스시와의 업무협약 및 교류를 통해 구석기 유적의 보존·관리 및 활용과 자연유산에 대한 관광산업 촉진에 좋은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세계적 관광 이슈가 되고 있는 빌바오 지방의 문화예술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례와 스페인 산티아고 길 등은 현재 연천군이 문체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DMZ문화예술 삼매경 사업과 DMZ평화의 길 추진사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커 김광철 연천군수는 30일부터 2월3일까지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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