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정 정례 브리핑을 열고 경안배수펌프장 유수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안배수펌프장 유수지 복개를 통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청석공원과 경안동 일원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오는 2월 착공, 총 1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면적 9천363㎡, 24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준공목표는 2021년 7월이다.
시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맞춰 전기차충전소를 대폭 확충하고 유휴공간에 나무식재 등 녹지공간을 조성해 환경친화적인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사업부지 내 4층 규모의 복합건축물을 건립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설계 단계부터 계획을 반영했다.
시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경안지구 및 청석공원 일대 주차장 수급률이 21%에서 114%로 대폭 개선될 뿐 아니라 향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복합건축물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두 시 안전교통국장은 “2021년까지 경안배수펌프장 유수지 주차장 조성사업을 비롯한 경안근린공원 타워식 주차장, 광주역세권 공영주차장, 생활SOC 주거지 주차장, 공유주차장 확보 등 도심지 주차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