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더 높은 도약 꿈꾸며 미국행
KT 위즈, 더 높은 도약 꿈꾸며 미국행
  • 정민수 기자
  • 승인 2020.01.29 20:42
  • 댓글 0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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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정규리그 6위로 유종의 미
애리조나서 스프링캠프 개최
이강철 감독, 강백호에 큰 기대
“홈런보다 해결사 역할해주길”
강백호 “성숙한 플레이 펼칠 것”
프로야구 KT 위즈 강백호(왼쪽 두 번째)를 비롯한 선수들이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출국하며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국 수속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KT 위즈 강백호(왼쪽 두 번째)를 비롯한 선수들이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출국하며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국 수속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 팀 창단 후 최고의 성적인 정규리그 6위에 올랐던 KT 위즈가 올 시즌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한다.

KT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이강철 KT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주요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지난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감독이 올 시즌 ‘KT의 해결사’로 꼽은 강백호도 이번 스프링캠프에 동행했다.

이 감독은 앞서 “강백호가 올해 타율, 홈런보다는 클러치 능력을 보여줘 타점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팀의 해결사 역할을 당부한 것이다.

지난해 타율 0.336으로 이 부문 5위에 올랐지만, 타점 65점으로 공동 26위에 그쳤던 강백호는 이날 출국에 앞서 “올해에는 찬스 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그러려면 타석에서 부담감을 덜면서도 더 승부욕을 갖고 타격에 임해야 할 것 같다. 또 투수들을 더 많이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올해는 기복을 줄이고 안정감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캠프 기간 작년에 부족했던 수비를 좀 더 보완하고 싶다”고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다.

2018년 신인왕을 차지하며 KBO 리그에 화려하게 등장한 강백호는 천재적인 타격 능력을 앞세워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강백호는 “많은 관중 앞에서 야구를 하면서 긴장도 됐고, 좋은 투수들 공도 많이 쳐봤다”며 “개인적으로 성숙하게 만들어줬고, 올 시즌도 그런 느낌을 반영해서 성숙한 플레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KT의 슈퍼루키 소형준도 이번 스프링캠프에 함께한다. 소형준은 프로무대에서 가장 맞붙고 싶은 상대로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를 지목하며 “(TV로) 볼 때마다 안타를 치는 것 같더라”며 “이정후 선배에게 안타를 맞더라도 한번 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 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의 1차 지명을 받은 소형준을 5선발로 꼽고 있다.

소형준은 5선발 자리를 예약한 것에 대해 “부담도 되지만, 캠프에서 선발로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입증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소형준은 프로 첫해인 만큼 어느 정도 시행착오를 예상한다면서도 프로 첫해 10승과 신인왕 동시 사냥을 목표로 제시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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