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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환자의 일상 복귀 위해 최선 다하겠다”

 

 

 

아주대 요양병원 내달 개원
‘수원형 커뮤니티케어’ 선언

지상 8층·370명 의료진 구성
다학제 진료시스템 체계 구축

1층 로비, 이동 편의성 더해
중정 설치로 환자 공간도 마련


“재활환자를 위한 맞춤형 전문재활을 제공하며,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통해 환자분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주대학교 요양병원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월 10일 개원하는 아주대 요양병원은 473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맞춤형 전문재활을 제공해 ‘수원형 커뮤니티케어 모델’ 구축에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아주대병원은 환자 중증도가 50%를 넘는 경기남부 대표 3차 의료기관으로써, 급성기 치료를 마친 많은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추가적인 전문재활치료 공간이 요구돼 왔다.

이에 아주대 요양병원이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와 전문의 17명, 간호부 145명 등 총 370여 명으로 구성돼 중증환자의 재활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층별로는 ▲ 지하1층: 외래, 검사실, 가족 만남의 공간 ▲ 지상 1~2층: 재활치료공간 ▲ 지상 3~7층: 입원실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지상 8층에는 여러 치료실과 강당이 위치했고, 더불어 환자의 편의를 위해 야외정원이 조성됐다.

특히 건물 내부의 양측에 6층 높이의 중정을 설치함으로써 중정을 중심으로 환자 스스로 재활 치료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또 요양병원 특성상 휠체어 이용 환자가 많은 만큼 1층 로비에 의자를 설치하지 않는 대신 넓은 공간을 조성해 환자와 가족들의 이동 편의성을 더하고 있다.

진료에 있어서도 뇌·척추재활센터, 암통합케어센터, 만성·노인질환센터 등 각과의 전문의료진을 배치해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조성하고, 물리치료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이 함께 각각의 환자에 대한 치료 계획 및 평가를 하는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요양병원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소의영 아주대 요양병원장은 “최근 의료정책의 화두는 커뮤니티케어로서 급성기 치료를 마친 환자들의 효과적인 회복기 치료와 적절한 유지기 치료로 일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아주대 요양병원은 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수원형 커뮤니티케어 모델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소 원장은 이어 “최근 65세 고령인구 비율이 무려 13.8%를 넘어서고 있고 그만큼 재활과 요양을 필요로 하는 중증도 높은 환자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아주대 요양병원은 일반 요양병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를 도맡을 예정”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다음 달 10일부터 161병상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가용 병상을 늘려 1년 내 환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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