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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게놈익스프레스’ 내달 대학로서 공연

생명 과학자의 좌절·희망 다뤄

 

 

 

과학문화기획 스타트업 ‘바람의길과학’과 극단 ‘초인’이 제작한 연극 ‘게놈익스프레스’가 다음 달 12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알과핵에서 공연된다.

연극 ‘게놈익스프레스’는 자식에게 부모의 정보를 전달하는 유전자가 무엇인지, 그리고 생명이란 무엇인지 밝히려는 과학자들의 꿈과 좌절, 그리고 다시 만들어지는 희망을 극화한 작품으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유전자 이야기를 과학자들의 기차여행으로 표현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로 유명한 물리학자 슈뢰딩거가 아직은 풋내기 과학자인 시절, 어떨결에 유전자의 실체를 탐구하는 게놈익스프레스에 탑승하게 되면서 여러 과학자들과 좌충우돌한다.

기차는 과학자들의 갈등과 고뇌가 서로 교차하는 공간이며, 때로 기적소리를 내며 달리고, 때로 탈진하는 기차의 속도감은 유전자에 대한 이해의 속도로 표현됐다.

2016년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올해의 과학책’에 선정된 조진호 작가의 그래픽 노블 ‘게놈익스프레스’(2016)가 원작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 ‘2019년 과학융합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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