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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지역 상인회 40% “시설·환경개선 지원”

인천소상공인금융복지지원센터
골목상권 활성화사업 선호도 조사
홍보·마케팅 지원 요구 뒤이어
“실질적 지원사업 발굴 힘쓸 것”

골목상권 지원사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지역 상인회들이 상권활성화를 위해 시설 및 환경 개선을 우선순위 지원사업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해 12월 한 달동안 인천지역 미동록된 상인회 현황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혜택이 부족하고, 지원의 사각지대가 해소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뤄졌다.

이에 센터는 조사를 통해 지역 미등록 상인회 200개를 파악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에 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서 미등록 상인회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요구사항으로 시설 및 환경개선 지원(40%)이 가장 많았으며, 홍보·마케팅 지원(24%)과 상인조직에 대한 성장전략 컨설팅(1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개별 점포 지원사업에서도 시설·환경 개선 지원(56%), 홍보·마케팅 지원(26%), 컨설팅 지원(14%) 순으로 나타났다.

엄기종 센터장은 “이번 미등록 상인회 현황조사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발굴해 골목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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