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다음달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 1층에서 ‘화성 3·1운동 방탈출 체험장’을 새롭게 선보인다.
30일 시에 따르면 방탈출 체험장은 참가자들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가 되어 방 안에 숨겨진 비밀들을 푸는 방식으로, 화성 3.1운동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역사교육 콘텐츠다.
지난해 3·1운동 100주년 추진위원회가 제안해 국내 최초 도입된 이 체험장은 지난해 220회의 운영기간 동안 전 회차 조기마감을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시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재개장을 요청하자 3.1운동 101주년 기념 방탈출 역사 체험장을 새 단장해 재 오픈했다.
시는 지난해 전체 이용객(1천556명) 중 60%가 10대 청소년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방탈출 체험장이 청소년들에게 3·1운동을 알리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