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5월까지 산불방지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비상체제로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상황실은 기상여건에 따른 산불경보를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조치기준에 따라 운영된다.
산불취약지역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0명 배치, 산불감시카메라 운영, 소방서·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인 진화활동으로 산림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산불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생활 쓰레기 및 농산폐기물 소각 산림 내 불법행위(야영 및 취사) 자제하는 등 산불예방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