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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 마스크 확보 총력… 인천교육청, 10만개 추가 매입

교육부 기준 방역물품 보유
“물량 부족 대비 예산 지원”

인천지역 학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과 관련해 방역용 마스크 등 방역 물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우삼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은 5일 기자회견에서 “인천지역 학교들은 교육부 기준에 맞는 방역 물품을 비치하고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마스크 물량이 부족할 것을 대비해 추가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학생 감염병 예방 매뉴얼에 따르면 학교 교실에는 방역용 마스크(KF94) 5개와 일회용 마스크 20개를 비축하게 돼 있다. 보건실은 KF94 마스크 20개와 학생 10명당 3개의 일회용 마스크를 갖춰야 하며 알코올 손 소독제의 경우 교실당 250㎖ 4개, 보건실에는 250㎖ 8개가 필요하다.

이 기준에 따라 시교육청은 인천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갖춰야 할 KF94 마스크 7만6천855개가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별 상황에 따라 방역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총 10억7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10만여개의 마스크 추가매입 계약을 완료했다.

하지만 일선 학교에서 어떤 기준으로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할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상태다.

장 부교육감은 “체온계나 살균 티슈 같은 물품은 한 번 비치해 놓으면 당분간 계속 쓸 수 있는 물량이지만 마스크는 일회용”이라며 “특히 마스크를 집중적으로 사들일 수 있도록 예비비가 내려오는 대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또 전수 조사를 거쳐 중국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은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자가 격리할 방침이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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