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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국내 첫 ‘국제평화 도시’ 회원 됐다

시, 200여명 참석 가입 선포식
‘평화도시’로 힘찬 도약 선언
박윤국시장 “시 평화정책 첫걸음”
NGO로 유엔 특별협의지위 승인
세계 58개국 265개 도시 가입돼

 

 

 

포천시가 국내 최초로 ‘국제평화의 도시(ICP, International Cities of Peace)’ 회원 도시가 됐다.

포천시는 5일 ‘국제평화의 도시’ 가입선포식을 열고 평화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선언했다.

2009년에 설립된 국제평화의 도시(ICP)는 역사회에 평화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평화의 도시를 형성하고 글로벌 커뮤니티 조성을 목표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NGO)로, 2017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승인받았다.

현재 포천시를 포함해 6개 대륙 58개국 265개 도시가 국제평화의 도시(ICP)에 가입돼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이번에 포천시가 최초로 가입됐다.

이날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천 국제평화의 도시 가입 선포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에서 국제평화의 도시(ICP) 프레드릭 아먼트(J. Frederick Arment) 대표이사는 박윤국 시장에게 공식 증서를 전달하며 “포천시의 용기와 비전이 대한민국을 ‘국제평화의 도시’가 있는 58번째 국가로 만들었다. 중요 문화유적지가 있는 포천시는 앞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동기를 불어넣을 높은 수준의 평화문화를 조성하는 도시가 될 것이다. 시장님과 시민 여러분이 세계평화에 대해 헌신을 보여준 것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에 박윤국 포천시장은 “국제평화의 도시에 가입하며 포천시가 추구하는 평화정책에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포천시는 신한반도체제, 통일을 대비하는 한반도 평화관광 거점도시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이미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포천 국립수목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 예정인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을 보유한 명실공히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숲과 물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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