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광주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남한산성 계곡 시민 생태·문화 거점 조성사업이 경기도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총 사업비 40억원)이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소 의원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남한산성에 광주시민과 자연이 함께 하는 편의시설이 마련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남한산성에 또 다른 랜드마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모에 선정된 남한산성 계곡 시민 생태·문화 거점 조성사업은 역사와 문화 자원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구간인 남한산성 계곡에 생태·문화 거점 인프라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방문객들을 위한 종합적인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남한산성면 광지원리 청룡교부터 군월교 공영주차장 일원에 ▲번천 생태공원 조성(실개천, 잔디광장, 초화원 등) ▲벚꽃 십리길 조성(벚꽃 식재 및 산책로 등) ▲물놀이공간 확보를 위한 하도정비 ▲주차장 조성(70면) ▲특산물 판매장 및 간이화장실 설치 등이 추진된다.
소 의원은 “사업대상지가 조선시대 왕들이 세종대왕능 행차 시 쉬어가던 곳이자 봉화대가 있던 군사적 요충지였던 만큼, 이번 공모 선정은 역사적·문화적으로 굉장히 의미가 있다”며 “민주당 시·도의원, 광주시와 함께 앞으로 더욱 풍요로운 광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