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역 후 초등교사로 ‘비상’
공군 전역 후 초등교사로 ‘비상’
  • 박건 기자
  • 승인 2020.02.06 19:55
  • 댓글 0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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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전투비행단 이재환·홍석진
자투리 시간 활용 임용고시 준비
최종합격자 명단에 나란히 올라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 병사 2명이 지난 1월 2020년 초등임용고시 최종합격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면서 전역 후 초등학교 선생님의 길을 걷게 됐다.

주인공은 군사경찰대대 이재환 병장<사진 왼쪽>과 인사근무과 홍석진 상병이다.

두 병사는 각각 인천지역과 경기지역 초등교원 임용고시에 최종 합격했다.

이재환 병장과 홍석진 상병 모두 경인교대를 졸업, 공군에 입대한 후 기동타격병과 인사근무지원병으로 근무하던 중 부대원들이 적극적으로 자기계발시간을 활용해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임용고시를 준비했다.

특히 이 병장은 업무특성 상 주·야간으로 교대근무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남는 시간을 활용해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는 등 시험을 준비했다.

이 병장은 “합격할 수 있도록 응원해 준 부대원들과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남은 기간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전역 후에도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진 상병은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군대에서도 충분히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많은 장병들이 동아리나 독서 등 자기계발활동을 활용해 군 복무의 즐거움을 느끼고 전문성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0전비는 생활관 내 도서관을 24시까지 개방하는 등 일과 후 시간동안 자기계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해주고 있으며 군 복무 중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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