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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23명·접촉자 1천명 돌파… 1번째 환자 퇴원

접촉자 중 9명 확진 판정
15번째 환자 처제도 확진
검사 중인 유증상자 169명

23번째 환자는 中 관광객
우한서 감염돼 입국 가능성
일행 7명은 모두 ‘음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6일 4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2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감염증 환자의 접촉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20~23번째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국내 확진환자 접촉자는 총 1천234명으로 집계됐다.

또 접촉자 가운데 9명은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2차 감염자는 6번째 환자의 접촉자가 3명이며, 16번째 환자 접촉자 2명, 3·5·12·15번 환자 접촉자가 각각 1명이다.

나머지 접촉자는 전원 자가격리 중이며, 현재 바이러스 검사중인 유증상자는 169명이다.

누적 유증상자는 862명으로 이 가운데 693명은 격리해제 됐고, 전날에 이어 1번째 환자가 6일 퇴원했다.

지난달 20일 확진된 1번째 환자(35세 여성, 중국인)는 최근 바이러스 검사에서 2회 이상 음성으로 확인됐다.

수원시 천천동에 거주하는 20번째 환자는 지난달 20일 우한에서 입국해 감염이 확진된 15번째 환자의 처제로 같은 다세대건물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며, 처음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다가 5일 두통을 호소해 추가 검진한 결과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21번째 환자는 59살 한국인 여성으로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고 있던 중 확진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22번째 확진자는 46살 한국인 남성으로 태국 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이 확인된 16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조선대병원에 격리됐다.

23번째 환자는 지난달 23일 중국 우한에서 한국에 들어온 58세 중국인 여성 관광객으로 서대문구의 민박집에 머무르던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와 민박에 함께 있던 다른 중국인 일행 7명 전원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23번 환자는 우한에서 감염된 상태로 왔고, (이후) 발병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 정확한 발병일이나 잠복기는 따져봐야 할 것 같다”며 “우한공항이 폐쇄되면서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들어가지 못해 (중국으로) 귀국 못 하는 분도 좀 있다”고 설명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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