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903번 노선의 폐선 및 송도 6공구 지역의 시내버스 이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한정면허인 903번 노선은 월드아파트(불로동)에서 롯데백화점(인천터미널)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총 11대가 운행했으나, 업체의 경영적자로 인해 이번 달 15일 폐선키로 결정함에 따라 월드아파트(불로동)에서 검바위역까지 운행하는 93번의 대체노선을 신설 운영한다.
또 올해 2월중, 송도 6공구에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2차 아파트(889세대)가 입주해 입주민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2개 노선을 연장한다.
시는 송도공영차고지에서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아파트까지 운행하는 92번 버스와 강인여객(십정동)에서 송도e편한세상아파트까지 운행하던 103-1번의 노선을 연장해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2차아파트까지 경유토록 했다.
한편, 이번에 개편된 노선은 2월 15일 첫차부터 적용된다.
김철수 버스정책과장은 “첫 시행일 전에 신설 및 연장된 노선에 대하여 정류소 표지판 정비, 노선도 제작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시행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