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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뛰어넘는 네 자매의 위로를 스크린으로

감독, 소설 속 ‘조 마치’멘토로

각자의 길 걷는 네 자매 재해석

섬세한 연출·따뜻한 색감 표현
음악 등 영화 언어로 감동 예정

작은 아씨들

장르: 드라마·멜로·로멘스

감독: 그레타 거웍

출연: 시얼샤 로넌·엠마 왓슨·플로렌스 퓨·엘리자 스캔런·티모시 샬라메



영화 ‘작은 아씨들’은 1868년 출간돼 현재까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타임리스 명작 소설 ‘작은 아씨들’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루이자 메이 올커트의 손에서 탄생한 마치가 네 자매의 이야기와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는 메시지는 시대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과 예술적 영감을 남겨 주었고 평단의 호평과 흥행을 모두 사로잡은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레이디 버드’ 그레타 거윅 감독 역시 어릴 때부터 원작 ‘작은 아씨들’을 셀 수 없이 많이 읽었다.

그때마다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여성이 되기 위해 사회와 맞서는 자유로운 캐릭터 ‘조 마치’에 이입했고, 이 캐릭터를 인생의 멘토로 삼았다.

늘 ‘조 마치’가 되고자 원했고, ‘작은 아씨들’을 정체성의 일부로 여겼던 그레타 거윅 감독. 에이미 파스칼 프로듀서에게 자신이 ‘작은 아씨들’을 현대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사람임을 어필한 그녀는 마침내 2020년, 원작의 감성과 현대적인 색채를 담은 ‘작은 아씨들’을 탄생시켰다.

전작 ‘레이디 버드’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섬세한 감정을 담아내는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한 그레타 거윅 감독은 이번 작품 역시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을 살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네 자매의 꿈과 사랑을 따뜻한 색감으로 담아냈다.

특히 각자 살고 싶은 삶을 향해 나아가는 네 자매의 모습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며, 영화를 통해 관객 각자의 인생을 대입해볼 기회가 주어질 것을 예고한다.

타임지, 뉴욕타임즈, 더 랩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주요지들은 ‘작은 아씨들’을 올해의 영화로 선정하며 영화의 면면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같은 폭발적인 호평과 함께 그레타 거윅 감독은 비주얼과 감성, 음악까지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이는 영화의 언어를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경험은 물론 올 겨울, 절대 놓쳐서는 안될 세기의 명작이 찾아올 것을 기대케 한다.

배우가 되고 싶은 첫째 메그(엠마 왓슨), 작가가 되고 싶은 둘째 조(시얼샤 로넌), 음악가가 되고 싶은 셋째 베스(엘리자 스캔런), 화가가 되고 싶은 막내 에이미(플로렌스 퓨).

이웃집 소년 로리(티모시 샬라메)는 네 자매를 우연히 알게되고 각기 다른 개성의 네 자매들과 인연을 쌓아간다.

7년 후, 어른이 된 그들에겐 각기 다른 숙제가 놓이게 되는데….

이처럼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 조합으로 빚어낸 아름다운 마스터피스 ‘작은 아씨들’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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