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화수2동은 11일 행정복지센터 내 다목적실에서 주민자치회 시범동 전환 후 첫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수2동 주민자치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올 한해 동안 추진할 화수2동의 두 가지 마을사업의 찬반 투표를 거쳐 마을가꾸기 분과에서 제안한 ‘우리동네 환경정비’와 문화체육 분과에서 제안한 ‘행복한 건강걷기’ 사업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화수2동 행정복지센터 및 지역 주요 지점에서 사업안에 대한 사전투표를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주민자치회 실행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자치계획을 수립하는 등 실질적인 주민자치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민대표기구로서 주민자치회 활성화에 적극적인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계영 주민자치회 회장은 “주민 여러분의 큰 호응속에 주민총회 및 사전투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화수2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주민자치가 정착할 수 있도록 자치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