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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소원’ 함소원·진화 부부, 나눔엔 ‘대범소원’

의왕시에 마스크 1만개 기탁
저소득층·복지시설 등에 배포
“소외층 향해 나눔 이어갈 것”

TV 예능을 통해 사랑을 받고 있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1만개를 의왕시에 기탁했다.

의왕시는 11일 함씨 부부가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초기부터 끊임없이 도움을 주는 방법을 생각해오다 소외계층에게 가장 필요한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지난 10일 마스크 1만개를 의왕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그간 함소원씨는 방송을 통해 스타킹을 꿰매신고, 배달비를 아끼려 직접 음식을 찾으러 가는 등 투철한 절약정신을 발휘하는 면모로 ‘짠소원’이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이후 과거 쓰촨성 대지진 당시, 남몰래 베푼 기부가 뒤늦게 세간에 알려지며 그간 여러차례 기부를 해왔다는 소식으로 누리꾼들로부터 “돈의 진정한 가치를 아는 행동”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있어야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저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향해 작으나마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마스크는 관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21개소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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