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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환경장관포럼, 친환경 행사로”

수원시, 추진계획 보고회
9월 수원컨벤션센터 개최
전기자동차 이용 지원
일회용품 금지 등 시행
“모범 환경정책 알리자”

오는 9월 수원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이 환경친화적인 행사로 진행된다.

수원시는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태 환경장관포럼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관해 열리는 유엔환경총회 지역별 준비 회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41개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여해 환경 현안을 논의한다.

오는 9월 8~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시는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환경장관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월 20일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환경장관포럼을 친환경적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전기자동차 이용 지원, 일회용품 사용 금지, 차 없는 거리 등을 계획을 제시했다.

우선 포럼 기간 참가자 숙소와 행사장간 전기자동차를 배치하고, 행사장 인근 관광호텔·음식점·커피전문점 등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9월 11~12일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수원 2013’ 7주년을 기념해 생태교통 박람회·도로 위 놀이터(차 없는 거리)를 개최하며, ‘제2회 수원 국제 물환경 및 화장실 박람회(9월 8~10일)’, ‘제2회 수원 국제 수처리 기술 심포지엄(9월 10~11일)’ 등을 개최해 물 순환자원화 성과를 알린다는 구상이다.

또 행사 기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정부 포럼과 세계도시정상회의 및 인간 도시 수원포럼을 개최해 지방정부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기후체계를 만드는 데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수원의 모범 환경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포럼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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