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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소나기마을’, 문체부 실감콘텐츠 선정

6개 테마별 가상 현실세계 구축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2020년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사업’ 공모에 양평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의 ‘인터랙티브 소나기 산책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기반 시설을 활성화하고자 올해 새롭게 추진된다.

양평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총 10억원의 사업비로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다.

황순원 선생의 단편소설인 ‘소나기’를 6가지 테마로 나눠 관람객이 소설 속의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도록 가상현실세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는 국민 단편소설로 일컬어지는 ‘소나기’의 감성과 정서를 AI로봇, VR, 인터랙티브 미디어(대화형 매체) 등의 첨단 디지털 기술로 되살리는 것이 핵심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양평군 문화예술에 디지털이 결합하는 출발”이라며 “특별한 감동을 줄수 있는 콘텐츠로 양평의 문화시설 발전과 외부 관람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회 문학촌 촌장은 “소나기마을은 연평균 1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국내 최고 수준의 문학관”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방문객 15만명을 목표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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