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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70% “10년 후에도 광주 산다”

표본 810가구 1747명 직접 면접
정주의식 51.2%·소속감 54.8%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 10명 중 7명은 10년 후에도 광주시에 거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의 생활과 의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한 ‘2019년 광주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시 홈페이지 통계정보에 게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주의식에 대한 만족도는 태어나지 않았지만 살다보니 고향 같다는 응답이 51.2%, 현 거주지에 대한 소속감은 54.8%가 다소 또는 매우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10년 후에도 거주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69.7%가 매우 또는 어느 정도 그렇다고 답했으며 현 거주지에 대한 불만족은 25.1%로 나타났다.

생활비 지출 시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은 주거비가 2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보건의료비(19.3%), 식료품비(18.4%), 교육비(17.0%) 순으로 조사됐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으로는 남녀 및 모든 연령대에서 일자리 발굴사업(32.1%)이라고 응답했으며, 만 19세~54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력단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77.4%가 직장(일)을 다닌 적이 있고 직장(일)을 그만 둔 이유는 임신과 출산(41.4%), 결혼(37.0%), 육아(36.1%) 등으로 답했다.

이는 광주시가 사회복지를 위해 우선해야 할 정책으로 출산보육지원(42.4%)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과 일맥상통 한다고 볼 수 있으며, 뒤이어 노인복지사업 확대(35.7%),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요구호보호사업(10.0%), 장애인복지 확대(8.0%) 순이었다. 또한 노후가 준비돼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76.5%, 노후준비 방법은 국민연금(84.0%)이 가장 많았다.

광주시 미래의 도시모습에 대해서는 삶의 질이 높아지는 복지 도시(42.1%), 교통이 편리한 도시(31.7%), 재해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11.6%)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한 문화시설로는 공용운동장, 수영장 등 체육시설이 30.2%로 가장 많았으며, 백화점 등 복합쇼핑센터(24.2%)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해 8월27일 0시를 기준으로 15일간 진행됐으며, 조사는 표본으로 추출한 810가구 15세 이상 가구원 1천747명에 대해 직접 면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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