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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진 작사·작곡 ‘안산시민의 노래’ 새로 제정

예전 노래 작곡 김동진 친일 확인
작년 사용중단·재 제정 조례 의결
경쾌한 새 노래 만들어 본격 보급

 

 

 

안산시는 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전을 담은 ‘안산시민의 노래’를 재 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 그동안 사용해 온 ‘안산시민의 노래’의 작곡가인 김동진씨가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공식 등재된 사실을 확인,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 바로 세우기의 하나로 사용을 중지했다.

이후 시민과 전문가, 관련 기관의 의견을 들어 지난해 12월 ‘안산시민의 노래에 관한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시의회는 지난 5일 열린 제259회 안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이 조례안을 가결, 제정을 확정했다.

새로 제정된 ‘안산시민의 노래’는 작곡 분야에서 다양한 실적과 수상을 통해 널리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은선 작곡가가 작사, 작곡했다.

시 측은 “새로 제정된 ‘안산시민의 노래’는 기존의 시가(市歌)의 틀을 벗어나 현대적이면서 음악적으로 차별성을 갖도록 중점을 뒀다”며, “안산의 자랑과 비전을 담아 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시의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의 역사와 현재, 미래의 비전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대중적이면서 밝고 경쾌한 곡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시는 ‘안산시민의 노래’ 보급을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교양 교육시간에 반영을 요청하고, 통화연결음 제공과 함께 합창단, 국악단, 피아노 반주 등 다양한 버전의 음원을 제작·보급해 나갈 계획이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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