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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민층 괴롭히는 전화금융사기·주취 폭력 특별단속

경찰청은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100일간 서민층에 큰 피해를 주는 전화금융사기와 주취 폭력 등을 특별 단속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경찰 책임수사 원년을 맞아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한 것”이라고 특별 단속의 배경을 전했다.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을 위해 경찰청과 지방경찰청에 세부 과제별 전담반을 구성했다.

세부 과제는 ▲전화금융사기·메신저 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단속 ▲주취·갈취 폭력, 운전자·의료인 폭행, 주거침입 등 생활 폭력 단속 ▲사기 수배자 집중 검거 등이다.

경찰은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30개 팀(174명)을 전화금융사기 수사 전담팀으로 구성했다.

경찰은 적극적인 인지 수사와 국제 공조 수사로 범죄 조직의 총책까지 추적하기로 했다.

지난 2006∼2019년 전화금융사기 피해 건수는 21만5천537건으로, 액수는 2조3천93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피해 건수는 3만7천667건 액수는 6천398억원이다.

술을 마시고 저지르는 주취폭력으로 검거된 인원은 지난 2018년 10만1천777명에 달했다.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운전자 폭행으로 검거된 인원은 지난 2018년 2천545명에이르렀다.

경찰은 사기 수배자를 검거하기 위해 전국 94개 경찰서에 추적팀을 편성했다.

추적팀은 각종 사기범을 적극적으로 검거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사기죄로 34만8천685명이 붙잡혔으며, 이 가운데 5천254명이 구속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서민이 더욱 안심·안전·행복할 수 있도록 수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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