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예비후보(인천 연수을)가 송도국제도시 9공구 화물터미널 물량을 우회시키고, 송도해안도로 일부 구간의 정체를 해소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를 조기 완공 및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올해 하반기 기본설계를 발주하고, 내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동시에 진행하면 제2외곽순환도로의 완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공사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는 인천신항 구간은 분리해 진행하고, 인천 신흥동~인천대교 구간과 나머지 신항 화물터미널~안산 성곡동 구간을 우선적으로 공사하면 해결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정 예비후보는 “국토교통부의 30년 근무 경험으로 누구보다 도로·교통과 관련한 업무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다”며 “조기 완공을 통해 하루빨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일영 예비후보는 제23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1980년 5월, 국토교통부 도시교통정책과에서 근무를 시작해 항공철도국 국장, 교통정책실 실장 등을 역임한 뒤 2011년에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으로서 활동했으며, 2016년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하며 교통·행정 전문가라고 평가받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