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종국제도시 제2청에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그간 국제도시보건과 주차장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으나, 인근에 어린이집이 위치해 있어 영유아의 감염이 우려돼 제2청사 앞 공터에 선별진료소를 옮겨 운영하고 있다.
18일에는 용유보건지소에도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선별진료소가 설치되면 중구 내에는 기존 중구보건소, 인하대병원, 인천기독병원 등 총 5곳이 운영된다.
구는 보건소와 선별진료소를 찾아오는 모든 방문자들에게 열 체크와 손소독, 감염병 예방 수칙을 적극 안내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국 방문 후 14일 이내 감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중구보건소(☎760-6050)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코로나19 피해주민에게 실질적인 지방세 지원도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한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와 같은 지방세 지원에 나섰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