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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유수지를 주민친화공간으로

市, 삼산유수지 등 정비
체육시설·문화시설 설치

 

 

 

인천시가 원도심 활성화의 일환으로 악취발생과 잦은 침수 등으로 시민 활용이 불편했던 유수지를 정비하고 체육시설 및 문화시설을 설치해 주민활용도를 높인다.

시는 저어새 서식지로 유명하지만 악취발생으로 기피시설이 된 남동1유수지와 우천 시 잦은 침수로 이용이 불편했던 ▲삼산유수지 ▲남동1·2유수지 ▲인천교유수지 ▲학익유수지 ▲석남유수지 등에 대한 정비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어 시는 6곳의 유수지를 효율적인 주민친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원도심 내 유수지 관리(활용) 기본계획용역’을 최근 완료했다.

시는 용역에 따라 먼저 1천234억원을 투입해 남동1유수지 준설과 삼산유수지에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1단계는 2025년까지 349억원을 투입하여 삼산유수지 복개 및 남동1유수지 일부 준설을 시행하고, 2단계로 2030년까지 885억을 투입해 삼산유수지에 체육시설 설치와 남동1유수지 잔여구간 전체 준설을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남동1유수지는 멸종위기종인 저어새가 서식하는 환경 친화적 친수공간으로, 삼산유수지는 원도심에 부족한 시민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태일 시민안전본부장은 “앞으로 악취 등으로 혐오시설이던 유수지가 본연의 목적인 방재기능을 유지하면서, 시민휴식공간으로 이용되는 공공시설로 변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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