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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1천m도 우승해 2관왕 할래요”

이동현(의정부 녹양중)
쇼트트랙 남중부 1500m 우승
“같이 훈련 고양시청팀에 감사”

 

 

 

“중학 진학 후 개인종목 첫 금메달을 따 기뻐요. 남은 1천m 종목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8일 성남 탄천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중등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27초308로 우승한 이동현(의정부 녹양중·사진)의 소감이다.

6살 때 형을 따라 아이스링크장을 찾으면서 쇼트트랙에 입문한 이동현은 초교 5학년 때인 2016년 제97회 대회 때 남초부 2천m에서 3분21초975의 대회신기록으로 준우승을 한 데 이어 2017년 제98회 대회에서 같은 종목에 출전해 정상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중학교 1학년 때인 2018년 제99회 대회 남중부 3천m계주에서 경기선발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던 이동현은 이후 슬럼프에 빠져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이동현은 고양시청 빙상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여러 선배들의 도움을 받았고 점차 기량을 향상시켜 이번 대회에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동현은 “성실히 훈련했던 노력이 보상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슬럼프에 빠진 적도 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고양시청 박종현 선배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계주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르고 싶었지만 아깝게 2위에 그쳐 속상하지만 오늘의 아쉬움을 계기로 심기일전해 남은 경기에서 전력을 다해 2관왕에 오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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