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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의 안전·편리한 생활 위해… 안내체계 공공디자인 통합 추진

경기도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공고… 2개 시군 2곳 대상
어린이 이동환경·공공의료시설·대중교통 등 사업 추진
범죄 취약·낙후된 5곳 대상 범죄예방환경 디자인 공모도

경기도가 지역과 공간 특성에 맞춰 시민들이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다중이용공간의 안내체계 디자인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분야별 추진과제를 담은 ‘제1차 경기도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18일 공고했다.

이번 계획은 공공디자인법에 근거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수립됐다.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누리는 공공디자인’을 비전으로 ▲기반구축 ▲사업추진 ▲평가체계 확립 등 3대 추진전략, 6대 기본방향, 16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추진 과제는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배려하는 공공디자인 ▲알기 쉬운 공공디자인 ▲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 등이 기본방향이다.

세부적으로는 어린이 이동환경 디자인 개선, 공공의료시설 공간 디자인 개선, 대중교통 통합 안내체계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 학교시설을 이용한 지역커뮤니티 활성화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올해는 공모를 거쳐 2개 시·군에 2곳을 대상으로 안내체계 통합 디자인을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지하철, 터미널, 지하상가 등 다중이용 공간의 통합된 안내체계 디자인을 알기 쉽고 지역·공간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것이다.

또 어린이·근린공원, 통학로, 광장 등 공공공간 5곳을 대상으로 유니버설 디자인 공모사업도 추진 중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나이, 장애, 언어에 제약을 받지 않고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디자인 분야를 말한다.

이와 함께 범죄에 취약하거나 낙후된 5곳을 대상으로 범죄예방환경 디자인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도는 올해 추진하는 3개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사업 대상과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준태 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계획으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한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도민을 위한 디자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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