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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서 우수상

초정밀 나노시스템 연구팀
심장질환자 생존율 높여

 

 

 

인하대는 기계공학과 ‘초정밀 나노 시스템 연구실’ 연구팀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무선·무배터리 EKG(심전도·Electrocardiogram)와 피드백 시스템’으로 최근 ‘2020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실험실 창업은 논문이나 특허 형태로 가지고 있는 혁신 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집약형 창업’을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초정밀 나노 시스템 연구실’을 비롯한 전국 70개 연구실을 실험실 창업 혁신단으로 선발했다.

기계공학과 대학원에 다니는 김준영(25)·민윤경(26)·장선호(25) 학생과 권혁배 학부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심장 질환을 앓는 이들이 심전도 측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탓에 생존율이 떨어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시스템은 선이 필요없다. 환자 몸에 가상의 측정 위치를 설정하면 무선으로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다. 암호화한 무선 통신을 이용해 다른 위치에서 얻은 데이터가 서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기계가 달라도 호환이 가능하다.

팀을 이끈 김준영 학생은 “신기술을 활용한 건강 보조 장치를 개발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며 “기술 발전이 무병장수의 꿈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끊임없이 연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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