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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강원도 속초에‘푸르른 희망’ 심는 수원시

‘행복의 숲’ 조성 업무협약

 

 

 

지난해 봄 화마가 할퀴고 지나간 강원도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수원시가 속초시 교동에 ‘행복의 숲’을 조성한다.

수원시는 20일 속초시, ㈔재수원강원도민회와 속초시청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철수 속초시장, 최광주 재수원강원도민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의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행복의 숲은 지난해 산불로 폐허로 변한 속초시 교동 786-12번지 공유림에 2.94㏊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3월부터 이 곳에 소나무 등 1천200본을 조림하며, 수원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식목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행복의 숲 조성은 지난해 4월 말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상상 토크콘서트’ 당시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수원시민의 숲을 조성하자는 염태영 시장의 제안 이후 속초시, 산림청, 강원도청 등과 협의를 통해 시급하게 경관 복구가 필요한 공유림을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행복의 숲은 수원시민들뿐 아니라 강원도 향우들이 뜻을 모인 것”이라며 “아름다운 숲이 지방정부 간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건기자 90vir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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